티맥스클라우드, 국내 천주교 양업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천주교 양업 시스템 화면. 티맥스클라우드 제공

티맥스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 기반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로 천주교 양업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주교 양업 시스템은 한국 천주교 16개 교구 2000여곳의 성당에서 본당의 행정과 신자의 신앙생활 지원을 위해 활용된다. 신자의 교적과 교무금 관리 등 본당 사무 업무뿐 아니라 신자 대상 AI(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비대면 종교 활동을 지원한다.

티맥스클라우드에 따르면 최근 신자들의 비대면 종교 활동이 늘어나면서 성탄절 전후로 더욱 접속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사전에 시스템 최적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실제 성탄절 온오프라인 행사를 위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자용 앱 내 챗봇 시스템,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통계 서비스 등도 내달 중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공상휘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양업 시스템 오픈을 통해 천주교의 IT행정의 디지털화가 한 단계 진보했으며, 성탄절을 맞아 증가한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이 구축된 것을 확인했다"며 "1월 중 오픈하게 될 추가 시스템은 약 600만 신자의 활발한 사용이 기대되고,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디지털 천주교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