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檢 출석 '거부'…"방식·날짜 추가 협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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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검찰의 28일 소환 통보에는 응하지 않는 대신 추가 협의를 통해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조사 방식, 날짜 등은 변호인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며, 서면·출석 여부는 미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반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조사 일시, 방식과 관련해서는 변호인과 협의 후 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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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검찰의 28일 소환 통보에는 응하지 않는 대신 추가 협의를 통해 검찰 조사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조사 방식, 날짜 등은 변호인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며, 서면·출석 여부는 미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반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조사 일시, 방식과 관련해서는 변호인과 협의 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과 본회의 등으로 당장은 어려울 거 같다"며 "가능한 조사방식과 날짜는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직접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아 서면조사 등으로 갈음할 여지를 남겨뒀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시절 네이버,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 FC 후원금을 유치하고 토지 용도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으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는 이유로 사건이 다시 검찰로 송치됐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소환조사를 물을 게 아니라,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윤석열) 대통령 가족에게 물으라"며 검찰 소환 거부를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 응할지를 놓고 다양한 당내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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