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대급 폭설…시민들 눈치우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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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3200@daum.net)]광주광역시에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가 마비돼고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이 힘을 눈 피해를 최소화했다.
광주시는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눈이 내리기 전인 22일 밤 10시부터 제설제 사전살포를 시작으로 자체보유 제설장비 47대와 민간 제설장비 189대 등 총 236대를 동원해 26일까지 밤낮없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동네' 치우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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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언 기자(=광주)(kde3200@daum.net)]
광주광역시에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가 마비돼고 사고가 잇따르자 시민들이 힘을 눈 피해를 최소화했다.
광주시는 폭설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눈이 내리기 전인 22일 밤 10시부터 제설제 사전살포를 시작으로 자체보유 제설장비 47대와 민간 제설장비 189대 등 총 236대를 동원해 26일까지 밤낮없이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동네’ 치우기에 힘을 보탰다.
도로 사정을 잘 아는 아파트 경비원과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빗자루와 삽을 들고 인도와 인근 도로에 쌓인 눈을 쓸어냈으며 소리 없이 어려운 이들을 돕는 ‘숨은 영웅’들도 곳곳에서 등장했다.
북구 운암고가에서는 갑작스레 쌓인 눈에 버스가 도로에 멈춰서자 승객들이 내려 버스를 밀었고 서구 금호동에서는 포클레인 한 대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제설을 돕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화제가 됐다.
마을제설단,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의용소방대 등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눈 치우기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군부대인 31사단은 제설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 제설작업을 펼쳤다.
프레시안 취재에 제설작업을 하던 한 시민은 “차도는 제설차량이 제설을 하지만 인도와 보행로는 아직 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위험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집주변 보행로 제설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인해 광주시에 신고된 포트홀만 7646건에 달해 포트홀 복구와 이면도로 제설 등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언 기자(=광주)(kde32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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