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로 코로나’의 역습 “7억명 감염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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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시일 내 중국의 감염자 수가 14억 인구의 절반인 7억명에 이를 수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벤 콜린 홍콩대 교수는 신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타당한 수치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전 인구의 50%가 감염될 수 있다"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대부분의 중국인이 감염 경험이 없고, 면역을 형성하지 못한 것이 폭발적 확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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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항체 없고 中백신 효과 낮아”
韓, 대중 수출·판매 전망 먹구름
베이징 소매 판매 1년 새 17.6%↓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가까운 시일 내 중국의 감염자 수가 14억 인구의 절반인 7억명에 이를 수 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내년 3월 정도까지 3번의 코로나19 감염 유행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상황이 1차이고, 중국의 설연휴인 춘절에 많은 사람이 귀성하는 1월 하순∼2월 중순이 2차, 이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2월 하순∼3월 중순이 3차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문은 “영국 과학잡지 네이처는 19일 향후 수개월간 약 1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의료현장의 혼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사람까지 더하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급확산으로 중국 경제도 악화하고 있다.
22일 기준 베이징의 지하철 이용 건수도 360만회로 2019년 같은 날보다 70% 적었다. 베이징 시내 교통 혼잡도는 코로나19 규제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의 30% 수준에 그쳤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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