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부터 전현직 지자체장까지…장제원, 전당대회 앞두고 세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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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사상) 의원이 주최한 부산지역 행사에 국회의원부터 전·현직 부산시장, 시의원, 구청장이 총출동했다.
박형준 시장은 격려사에서 "부산을 움직이는 사람이 다 함께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장제원 의원 힘이 엄청나게 크구나 여기 와서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것은 혁신형 지방화시대인데, 이런 방향으로 나가는 데 장 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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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명 참석...부산 초선 9명 중 6명 이름 올려
박 시장 "장제원 의원 힘 엄청나게 크구나 다시 느껴"
윤석열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사상) 의원이 주최한 부산지역 행사에 국회의원부터 전·현직 부산시장, 시의원, 구청장이 총출동했다. 내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장 의원이 당내 세력 키우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 2기 출범식은 100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부산혁신포럼은 고문을 맡은 장제원 의원이 사실상 이끌고 있는 지역 단체다. 지난해 말 대선을 앞두고 첫발을 뗀 포럼은 이날 2기 출범식을 통해 조직 확대 등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연대’를 앞세워 당권 도전에 나선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김미애 백종헌 안병길 전봉민 황보승희 의원이 일찌감치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참석하진 못했으나 부산혁신포럼 명단에 포함된 박수영 의원까지 포함하면 지역 초선의원 9명 중 3분의 2가 혁신포럼에 참여한 셈이다.
현직 시의원 47명 중 42명이 사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명단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자리를 채웠다. 9대 부산시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2명을 제외하고 45명이 국민의힘 소속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원 참석한 셈이다.
이와 함께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내빈 명단에 올랐다.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상공계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격려사에서 “부산을 움직이는 사람이 다 함께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장제원 의원 힘이 엄청나게 크구나 여기 와서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것은 혁신형 지방화시대인데, 이런 방향으로 나가는 데 장 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1부 행사 마지막에 연단에 오른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정치적 결사체가 필요하다. 대통령과 당이 일치단결해서 한목소리 낼 때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는 없다. 당을 잘 정비해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통해 각종 개혁과 혁신을 실천할 수 있다”며 총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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