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남부지방 가뭄 해소 때까지 보성강댐 수력발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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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부지방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보성강댐 수력발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에서 계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성강댐 수력발전을 중단)할 생각"이라면서 "비가 계속 안 온다면 내년 우기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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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정부가 남부지방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보성강댐 수력발전을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에서 계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보성강댐의 발전용수를 주암댐에 계속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는 (보성강댐 수력발전을 중단)할 생각"이라면서 "비가 계속 안 온다면 내년 우기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보성강댐 수력발전을 계속 중단하면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전금을 한국수력원자력에 지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 6월부터 남부지방 가뭄 상황을 고려해 주암댐 용수를 관리해왔으며, 7월부터 보성강댐 물을 주암댐에 공급해왔다.
손실보전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발전단가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수력발전에 사용하지 못한 물 1t(톤)당 40∼50원을 지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주암댐 저수율은 29% 수준을 기록했다.
주암댐의 경우 저수율이 10% 밑으로 내려가면 물 공급 한계선인 '저수위'에 도달해 수질 등 문제로 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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