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배혜윤 결장 알린 임근배 감독 “김단비, 이해란 먼저 출전”

[점프볼=용인/김선일 인터넷기자]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와 2위가 만났다. 2위 삼성생명은 배혜윤 없이 경기에 나선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두 팀의 맞대결은 정규리그 1위와 2위 맞대결 답게 치열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우리은행에 맞섰지만, 승부처에 주 득점원들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우리은행과 붙어볼 만하다”라며 다음 맞대결을 기대케 했다.

삼성생명은 이후 신한은행과 하나원큐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배혜윤이 여전히 위력을 드러내고 있고, 이주연과 강유림의 득점력 역시 살아있다. 강유림은 지난 22일 하나원큐전에서 22점 8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에 2번째 패배를 안겨주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을까? 경기 전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 결장을 알렸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Q. 선수들 컨디션은 어떤가?
부담 없이 가는 경기다. (배)혜윤이가 무릎에 물이 차서 출전하지 못한다. 독감 걸린 선수들도 있다. (김)나연이, (최)서연이가 독감에 걸려 격리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코로나는 음성인데 독감 판정을 받았다. 주전들 중에서는 (배)혜윤이만 빠진다.

Q. 배혜윤이 빠진 자리에 누가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갈 예정인지?
(이)해란이와 (김)단비가 먼저 나간다. 특히 오늘(26일) 경기는 해란이가 자유롭게 휘저어 줘야하는 경기다. 자신 있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얘기해주고 있지만, 아직 연차가 부족하다보니 본인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Q. 벤치 멤버들도 출전 시간을 많이 가질 예정인지?
딱히 그럴 계획이라 기 보다는 정상적으로 간다. 물론 승패가 결정난 후 가비지 게임도 중요하지만, 벤치멤버들이 그런 경기만 뛰면 경험이 빨리 쌓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늘(26일) 경기 신인 선수들까지 로테이션에 포함했다.

*베스트5
삼성생명: 강유림, 이주연, 김단비,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
우리은행: 박지현, 나윤정, 고아라, 최이샘, 김단비

#사진_WKBL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