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예산 국비 17조 800억 확보···김동연 지사 “추경 등 통해 자체 추가 편성”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7조 811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6조 5605억원보다 1조 2505억원(7.6%)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다.
복지 분야 예산의 경우 올해 9조 1천419억원에서 내년 11조 6912억원으로 2조 5493억원이 늘며 11조원을 넘어섰다.
기초연금 3조 4243억원, 부모급여 4885억원, 주거급여 5796억원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올해 4조 4073억원과 비교해 5980억원 줄어든 3조 8093억원을 확보했으나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3천395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천188억원, 수도권 제2순환(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5천382억원, 구리~안성(서울~세종)고속도로 1천558억원 등이 포함됐다.
반도체 산업 초격차 확보를 위한 특별 지원 예산이 신규 증액됐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예정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지원 예산으로, 용인·평택에 500억원씩 1천억원 증액돼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도약하는 데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안에 전액 삭감됐던 지역화폐 예산의 경우 국회에서 3천525억원(전국)으로 증액되며 경기도는 614억원이 복원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천266억원의 48.5% 수준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3일 SNS에 글을 올려 “지역화폐 예산이 금년 대비 절반이나 깎였다”며 “경기도는 경제 어려움 속에서 민생과 취약계층을 지키는 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 지역화폐의 경우 이미 내년도 예산(도비 904억원)에 반영했지만, 앞으로 추경 등을 통해 수요에 맞춰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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