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충북도청 특강 "지역 청년, 일자리 없고 꿈도 못 꿔"

김용빈 기자 2022. 12. 26.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지역 청년은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 문제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지방 청년 유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지역 청년은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 문제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지방 청년 유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는 없고, 꿈도 꿀 수 없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첨단기업 등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항공물류의 인천공항 집중화를 꼽았다.

홍 시장은 "우리나라 첨단산업 수출은 대부분 항공물류로 이뤄지는데 98% 이상이 인천공항에 집중돼 있다"며 "청주를 비롯한 전국 공항으로 이를 분산하고, 공항 주변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형마트 의무 휴무 문제와 인사혁신 방안 등도 언급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9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구시청 방문 이후 답방의 의미로 이뤄졌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