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충북도청 특강 "지역 청년, 일자리 없고 꿈도 못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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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지역 청년은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 문제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지방 청년 유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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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지역 청년은 일자리가 없고, 꿈도 꿀 수 없다.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공직자 대상 특강에서 지방 청년의 수도권 유출 문제와 관련한 공무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지방 청년 유출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역에 청년들의 일자리는 없고, 꿈도 꿀 수 없다"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첨단기업 등 취업 자리를 전국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중화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항공물류의 인천공항 집중화를 꼽았다.
홍 시장은 "우리나라 첨단산업 수출은 대부분 항공물류로 이뤄지는데 98% 이상이 인천공항에 집중돼 있다"며 "청주를 비롯한 전국 공항으로 이를 분산하고, 공항 주변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형마트 의무 휴무 문제와 인사혁신 방안 등도 언급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9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구시청 방문 이후 답방의 의미로 이뤄졌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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