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사기 재발 막아라”…국토부·지자체 권역별 전세피해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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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도지사들과 만나 전세피해지원센터의 권역별 설치에 대해 합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장관은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한 지 3개월만에 센터 도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날 원 장관은 시도지사들과의 논의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빌라왕 사태를 보고 특단의 지시를 내렸다"며 "단체장님들이 리더십을 합쳐서 오늘을 전환점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가) 범국가적 체제로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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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도지사들과 만나 전세피해지원센터의 권역별 설치에 대해 합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국토부-시도지사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큰 틀에서 합의가 됐지만 구체적으로는 시급성, 인원, 예산 등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전세 피해자에 대한 법률상담·긴급주거 및 금융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기존에 전세 사기 피해를 봐도 지원 수단이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9월28일 강서구 화곡동에 설치됐고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다.
원 장관은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한 지 3개월만에 센터 도입이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날 원 장관은 시도지사들과의 논의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빌라왕 사태를 보고 특단의 지시를 내렸다"며 "단체장님들이 리더십을 합쳐서 오늘을 전환점으로 (전세피해지원센터가) 범국가적 체제로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경상북도지사) 또한 "시도지사 차원에서 적극적 동참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시도지사들의 요구가 이어졌다. 원 장관은 "이전 정부와는 다른 수준, 다른 접근법으로 비수도권 국토이용권한에 대한 부분 적극적으로 호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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