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소환 요구 응하기로…"방식 등 협의해서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26일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조사의 일시, 방식 등에 대해선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어서 당장 하긴 어려울 것 같다.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선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면 조사, 직접 출석 등 방식 추후 협의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26일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검찰에 직접 출석할지 여부는 확정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조사의 일시, 방식 등에 대해선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향후 조사 방식, 예를 들어 서면 조사를 할 건지 혹은 (직접) 출석을 할 건지 또 어느 시기에 할 건지는 변호인이 검찰과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당초 검찰의 출석 요구일이었던 28일은 불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어서 당장 하긴 어려울 것 같다. 후에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에 대해선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성남 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위해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성남 FC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2016∼2018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의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무혐의 처분'된 사건을 윤석열 정부 경찰이 재수사하는 것은 '야당 탄압'의 일환이며, 검찰이 일시 및 장소를 협의하지 않고 일방 통보했다고 반발해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만 해도 검찰 소환 요구 대응에 대해 "향후 문제에 대해선 검찰에서 또 협의 요청이 오면 그때가서 판단하겠다(안 수석대변인)"는 입장이었다. 이 대표가 오후에 직접 검찰 소환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는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사법 리스크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용산 시대' 2022 결산<상>] 용산 대통령, 무엇이 달라졌나
- ['용산 시대' 2022 결산<하>] 미완의 개혁, 용두사미? 수미일관?
- "물가 계속 오른다는데"…2023년도 한은 기준금리 향방은
- 예산 1/3로 줄어든 서울사회서비스원…"문 닫으라는 소리"
- 끝나지 않은 경찰국 논란…헌재 각하에도 불씨 남아
- [오늘의 날씨] 전국 한파…서울 아침 영하 9도 강추위
- [강일홍의 클로즈업] 불붙은 '트롯 원조 대전', 연말 방송가 '후끈'
- [히(HE)스토리-김래원(상)] 연기로 우뚝…다 가져 속이 후련한 배우
- 증권가, 인력감축 칼바람…내년 '전사적 구조조정' 전망도
- [단독] '열외 없다!' 훈련병 BTS 진, 혹한 속 솔선수범 '포착'(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