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금리급등 여파…“주택대출 갚는데 월 소득 60% 쓴다” 외
경제 뉴스를 픽! 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금리급등 여파…"주택대출 갚는데 월 소득 60% 쓴다".
이 정도였나요?
그러니까 한 달에 300만 원 벌면 원리금 상환에 200만 원 가까이 쓴단 건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사람들의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 즉 DSR이 평균 60.6%로 조사됐습니다.
원인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DSR이 70%를 넘어서면요.
소득에서 최저 생계비를 빼고 나면 원리금 감당이 안 되는 대출자로 분류됩니다.
당분간 추가 금리 인상이 전망되니 대출 있는 분들은 허리띠 더 졸라매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보이스피싱 걱정된다면 '계좌 일괄 지급정지' 가능.
요즘은 하나의 은행 앱으로 내 모든 금융 계좌를 관리할 수 있죠.
오픈뱅킹이라 불리는데요.
이를 악용해서 여러 계좌의 돈을 한꺼번에 빼가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금융회사에 일일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건 너무 불편하죠.
그래서 내일부터는요.
한꺼번에 계좌 지급 정지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됩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사이트나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에서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9개 은행과 23개 증권사, 수협 등의 제2금융권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세 번째 키워드, '빌라왕'은 8위였을 뿐… 전세금 피해 사고 1위는 얼마?
빌라와 오피스텔을 천 채 넘게 사들여 임대 사업을 하다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진 이른바 '빌라왕'.
피해 액수만 334억 원이었는데요.
전세금 떼어먹은 악성 임대인 순위로 보면 '빌라왕'은 8위였습니다.
1위는 얼마였을까요?
무려 646억이었고요.
2위는 600억, 3위는 581억 원이었네요.
악성 임대인 상위 30위까지 합치면 사고 금액이 7천억 원을 넘어간다고 합니다.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한 주택만 조사한 거라 숨겨진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네요.
마지막 키워드, 내년 서울 지하철 요금 오르나?
8년 만에 서울 지하철 요금이 오르게 될까요?
현재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은 무임승차 대상이잖아요.
그런데 내년 정부 예산에 무임승차 손실 지원금이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액 규모는 2,784억 원.
고령화로 손실액은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데요.
지하철 요금이 오르면 시내버스 요금도 따라 오르는데 걱정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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