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이정후, MVP·타격 5관왕 상금 2500만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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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타격 5관왕에 오르며 받은 상금 2500만 원을 전부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26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정후가 2500만 원을 기부하고 향후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의 38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MVP 상금(1000만 원)과 타격 5관왕 상금(각 300만 원)을 전액 기부하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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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 38번째 회원 가입
"팬들 사랑 나누려 시작…내게 더 큰 행복 돌아와"
이정후는 지난달 17일 열린 2022 KBO 시상식에서 타격 5개 부문(타율·타점·안타·장타율·출루율)과 정규시즌 MVP를 받은 뒤 “어머니와 상의해 상금을 모두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며 “그동안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기에 이제는 내가 베풀 때가 온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말을 맞아 MVP 상금(1000만 원)과 타격 5관왕 상금(각 300만 원)을 전액 기부하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앞서 이정후는 2019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아버지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와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기부로 이정후의 누적액은 6500만 원이 됐다.
아울러 향후 꾸준한 기부를 약속하며 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 미라클스’에도 가입했다. 회원 명단에는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다니엘 헤니, 골프선수 장하나, 축구선수 김민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치료실 등을 둘러보고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는 재단을 통해 “프로야구를 아껴주시는 팬들의 사랑을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기부가 내게 더 큰 행복으로 돌아왔다”며 “장애 어린이와 청년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매년 비시즌마다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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