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경기서 3경기 4골' 도허티…"그가 다시 콘테의 옵션이 되길 바란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은 맷 도허티(30)가 다시 경기력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도허티는 2020년 8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코로나19 감염과 근육 부상도 도허티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도 2월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듯했으나 막판 무플 내측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1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친선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토트넘은 친선경기 3경기를 치렀고 도허티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웬햄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여전히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라이언 세세뇽은 여전히 부상인 상황이다. 도허티는 브렌트포드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허티는 친선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OGC 니스(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넣은 골은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공을 골문 구석으로 넣었다"라며 "사람들은 그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얼마나 좋았는지 잊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단지 그 경기력을 다시 보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웬햄은 도허티가 다시 제 기량을 보여주길 바랐다. 웬햄은 "도허티가 이번 기회에 다시 옵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윙백 포지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전술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EPL 17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토트넘은 9승 2무 4패 승점 29점으로 4위, 브렌트포드 4승 7무 7패 승점 19점으로 10위다. 이어 내년 1월에 애스턴 빌라, 크리스털 팰리스, 포츠머스,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풀럼을 상대한다.
[토트넘 홋스퍼 맷 도허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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