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감쪽같은 '나비족'…'아바타2' 촬영기술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기며 호응을 얻는 가운데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캐릭터에 복사하듯 담아낸 촬영 기술이 눈길을 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영상에서 "아바타 시리즈의 배경은 판도라지만 판도라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며 "신장 약 3m의 나비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우들이 '볼륨'이라는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아바타2'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기며 호응을 얻는 가운데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캐릭터에 복사하듯 담아낸 촬영 기술이 눈길을 끈다.
20세기 스튜디오즈 코리아는 26일 유튜브 계정에 제작 기법을 보여주는 '아바타2' 프로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아바타2'를 보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나비족의 연기가 매우 자연스럽고, 마치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페이셜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로 배우의 표정을 촬영하고, 컴퓨터그래픽(CG) 작업으로 캐릭터에 구현한 것이 그 비결이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영상에서 "아바타 시리즈의 배경은 판도라지만 판도라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며 "신장 약 3m의 나비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배우들이 '볼륨'이라는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아바타2' 제작 방식을 소개했다.
"(배우들이) 몸에 '마커'를 부착하고, 머리에는 표정 연기를 담기 위해 '헤드 리그'를 쓰고요. 디지털 배경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100% 담아냅니다. 속편의 가장 큰 기술 발전은 바로 '페이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이죠. 1편보다 훨씬 정확하게 표정 연기를 담아내죠."
아바타2의 촬영은 '볼륨'이라는 공간에서 진행이 됐다. 카메라에 담긴 배우들의 연기는 고스란히 CG 캐릭터로 옮겨져 스크린 위에서 되살아났다.
'네테이얌' 역을 맡은 제이미 플래터스는 "촬영장에 가면 제일 먼저 '퍼포먼스 캡처 슈트'를 입는다. (그것은) 상하 '쫄쫄이복'"이라며 "탁구공 같은 작은 공을 온몸에 붙인다. 몸의 움직임을 포착해서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퍼포먼스 캡처 촬영'이 흥미로운 이유는 연기를 온전히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신체와 감정, 표정, 연기, 눈빛 전부 다"라며 "배우의 연기를 CG 캐릭터에 고스란히 옮기는 게 우리의 일이다. 퍼포먼스 캡처는 '아바타'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자평했다.
edd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크라전 비판한 러시아 유명셰프, 세르비아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와…내몸 긍정하는 이 많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멜라니아 "트럼프 사귈때 '골드디거' 뒷말…나도 잘나간 모델"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