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활동 종료…“혁신 멈춰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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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26일)을 끝으로 6개월가량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마지막 회의에서 "어떤 개혁 방안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활동 종료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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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26일)을 끝으로 6개월가량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마지막 회의에서 “어떤 개혁 방안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활동 종료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위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의 근본적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총선 승리뿐이다, 혁신 없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혁신위는 그동안 ▲공천 부적격 심사 기능의 윤리위 이관 ▲윤리위 독립성 확보 ▲공직후보자 기초자격 평가 확대 시행 ▲국회의원 중간평가 제도 도입 ▲당내 커뮤니티를 통한 정책제안 활성화 방안 ▲여의도 연구원 혁신 방안 등을 내놨습니다.
최 위원장은 “혁신위는 16차례 논의 과정을 거쳐 혁신안을 발표했다”며 “이번 혁신위는 당내 혁신 만을 논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한계를 갖고 출발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을 끝으로 우리는 종료하지만, 우리 혁신은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형 위원장은 마지막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일정을 바로 잡아 비대위에 보고할 것”이라며 “비대위가 혁신안을 보고받고 어떻게 결정할지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논의한 후에 구체적인 방향이 잡힐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은 당 최고의결기구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지난 6월, 이준석 당시 대표가 더불어민주당보다 선제적이고 전향적으로 혁신 이슈를 주도하겠다며 추진했습니다.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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