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부산 이전 행정절차 내년 상반기 마무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부산을 찾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내년 초에 산업은행이 이전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행정절차는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정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부산을 찾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내년 초에 산업은행이 이전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행정절차는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26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혁신포럼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시민 대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또 "부산이전 행정절차는 물론, 국회를 설득해 법률적 절차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은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 발전을 돕기 위해 최근 동남권 영업조직을 확대 개편해 지역 균형발전의 콘트롤 타워로서 역할 할 것"이라며 "부산을 특화된 제2 금융도시로 성장시켜 서울과 부산을 정책금융 양대 축으로 삼아 균형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부산을 찾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내년 초에 산업은행이 이전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행정절차는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정 기자

강 회장은 "수도권 지역은 4차 산업혁명의 사업 수요가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동남권 지역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선도했던 지역인데도 아직까지 2차 산업에 머물고 있다"며 "이게 산업은행이 부산에 와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금융, 벤처, 스타트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내부에서 나오는 부산 이전에 대한 반대 목소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직원들도 부산 이전에 대한 대의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면서 "직원들이 부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주거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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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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