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푸틴…우크라 공세 강화 속 평화협상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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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에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 미하일로 포돌략은 협상을 기피하는 것은 러시아라며 푸틴 대통령은 현실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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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모든 참여 당사국이 일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위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서방국이 러시아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으며 서방국과 우크라이나를 가리켜 "저들이 협상을 기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문 미하일로 포돌략은 협상을 기피하는 것은 러시아라며 푸틴 대통령은 현실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AP통신은 현재 같은 상황에서 협상 준비를 언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크렘린궁은 "올바른 방향을 향한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쟁의 정당성을 다시 나타냈다. 러시아군은 성탄절에도 공세를 이어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두 차례 울렸으며 도네츠크 지역의 크라마토르스트에 미사일 3발이 떨어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또 하루무트에서 최근 수주간 치열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시아군의 진격이 수일동안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미국의 군사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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