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아니고 네 개…콘테가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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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은 토트넘 훗스퍼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콘테 감독도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우리는 콘테 감독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할 만한 네 가지 사항들을 정리했다"라며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바랄 네 가지를 꼽았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케인이 처진 채로 리그에 돌아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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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목록은 토트넘 훗스퍼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돌아온다. EPL 팀들 중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고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현재까지 14경기를 치른 채 승점 29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경기, 승점 26점)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반드시 EPL 우승이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이번 시즌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무관을 끊겠다는 의지다. 선두는 콘테 감독이 이끈다. 하지만 콘테 감독도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구단의 지원, 혹은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한 게 정상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우리는 콘테 감독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할 만한 네 가지 사항들을 정리했다"라며 콘테 감독과 토트넘이 바랄 네 가지를 꼽았다.
먼저 소피앙 암라바트 영입이다. 암라바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였다. 아프리카 팀으로는 월드컵 사상 첫 4강행을 이뤄낸 모로코가 일으킨 돌풍의 주역이었다.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유지한 채 수비라인 보호에 힘썼고, 적절한 타이밍에 측면과 전방으로 패스를 보내며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도 수행했다. 대회가 끝나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여러 클럽들이 암라바트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도 이에 합류했다.
‘풋볼 런던’은 암라바트가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알맞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두 번째는 해리 케인의 부활이다. 케인은 월드컵 8강전에서 한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잉글랜드는 프랑스에 1-2로 패했다. 매체는 콘테 감독이 케인이 처진 채로 리그에 돌아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제드 스펜스의 역량 문제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선수다. 스펜스와 콘테 감독 사이에는 신뢰가 만들어져야 한다. ‘풋볼 런던’은 “스펜스의 능력이 충분하다면 콘테 감독에게 다른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했다.
마지막은 히샬리송의 부상 복귀다. 히샬리송은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돌아왔고, 진단 결과 4주 정도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기다리거나, 히샬리송의 빈자리를 적절한 선수로 채워야 하는 기로에 섰다.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토트넘의 시즌도 행복하게 끝날 수 있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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