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서울 북부까지 남하…군, 북 시설 촬영 맞대응

최영윤 2022. 12. 26.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무인기 5대가 서울 북부 지역 등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 주요 시설을 촬영하는 등 맞대응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응해 유 ·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지역으로 투입해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무인기 5대가 서울 북부 지역 등 군사 분계선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 영공을 침범했습니다.

우리 군도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내 주요 시설을 촬영하는 등 맞대응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6일) 오전 10시 25분쯤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항적 여러 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무인기의 우리 측 영공 침범이 확인된 것은 2017년 6월 이후 5년여 만입니다.

북한 무인기는 2m급 이하 소형으로, 이 가운데 한 대는 경기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 이북에서 처음 식별됐으며 곧바로 남하해 서울 북부지역까지 비행한 뒤 북측으로 돌아갔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강화도 일대에서도 북한 무인기 4대가 서쪽으로 비행하다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무인기를 향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하고 공군 전투기와 공격 헬기 등 을 투입해 격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헬기에서 20mm 기관총 백여 발을 발사했지만 격추에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무인기가 민가와 도심지 상공 등을 비행해 비정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 피해가 발생할 것 등을 고려했다"며 "민간인 피해 가능성이 없는 지역이라면 충분히 격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최초 식별된 무인기는 3시간 가량 우리 측 영공에서 비행 후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모두 5시간 여 작전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대응해 유 ·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지역으로 투입해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 및 작전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으로 보냈던 무인기는 남측으로 무사히 복귀했으며 정찰 과정에서 북한군의 대응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측이 정찰 활동을 한 북한 지역은 북한 무인기가 우리 측 영공을 침범한 거리와 상응한 곳에 있는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