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단기 국공채펀드’로 눈돌리는 투자자들

김태일 2022. 12. 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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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상에 경기 침체 신호까지 감지되면서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단기 국공채 펀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단기국공채펀드는 보유채권 평균 잔존만기를 6개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품이다.

한화단기국공채펀드는 예금처럼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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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인상에 경기 침체 신호까지 감지되면서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단기 국공채 펀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금리 인상기엔 만기를 짧게 잡은 채권을 보유해 변동성 방어력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이다.

26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화단기국공채펀드는 보유채권 평균 잔존만기를 6개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품이다. 채권가격 변동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채, 재정증권, 통화안정채권 등 무위험채권에 주로 투자해 신용위험이 낮다. 특수채 및 우량 크레딧채권(AA- 이상)을 담아 안정적 초과 이자수익을 확보한다. 듀레이션 0.5년 안팎을 지키는 이 상품의 예상 이자수익은 연 3.30~3.40%다.

한화단기국공채펀드는 예금처럼 일정 기간 자금이 묶이지 않고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다. 환매 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아 투자자 비용을 최소화했다.

통상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만기가 길수록 금리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커지므로 금리인상기에는 채권 만기를 짧게 잡는 전략이 유리하다.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재무 상태가 취약한 기업의 건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회사채보다 신용등급이 높고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국공채가 적합하다.

정훈 한화자산운용 FI코어운용팀장은 "비용 절감이 절실한 상황에서 투자 부담이 적다"며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유동성을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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