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너무 비싸’…호날두 대체자 영입? “협상 없다”

김성연 기자 2022. 12.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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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반면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소속팀에는 이적을 문의할 염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 소속팀과는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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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에이전트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 반면 높은 이적료로 인해 소속팀에는 이적을 문의할 염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앙 펠릭스(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 소속팀과는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한 후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날두를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자원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로 활약했던 펠릭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힌다.

그는 리그는 물론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맨유의 관심을 끌었다. 리그 12경기를 치를 동안 단 5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데 그치는 등 출전 기회는 다소 적었지만 3골과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으며, 월드컵에서도 4경기 동안 1골과 2도움으로 팀의 8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호날두를 떠나보낸 후 맨유도 펠릭스 영입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미러’는 “맨유가 펠릭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와 최종 회담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맨유가 펠릭스 영입에 가까워졌다고는 할 수 없다. 에이전트와는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단을 통한 실질적인 영입 시도는 없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이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86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에이전트와 많은 대화를 시도했으며, 가격도 문의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높은 가격 때문에 어떠한 구체적인 협상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된 행선지는 없다. 맨유와 더불어 아스널이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두 팀 사이에서 그의 새 팀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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