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폭설 전북, 피해 신고 급증…붕괴 피해만 385건

유승훈 기자 2022. 12.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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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린 전북지역에서 시설 붕괴 등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설 관련 피해는 붕괴, 농작물, 단수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의 경우 정읍 32동, 순창 18동, 부안 8동, 임실 5동, 남원 3동, 군산 6동 등의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

건축물 붕괴 피해는 정읍(3건), 임실(2건), 군산(1건), 남원(1건) 등 4개 시·군에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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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306동, 축사 72동, 건축물 7건 피해 접수
농작물 피해 6개 시·군 3.1㏊…순창 2개 마을 343가구 단수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지난 23일 오전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 모습. 차량들이 눈길을 서행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강교현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많은 눈이 내린 전북지역에서 시설 붕괴 등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설 관련 피해는 붕괴, 농작물, 단수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는 비닐하우스 306동, 축사 72동, 건축물(주택, 창고, 상가) 7건 등 총 385건으로 집계됐다.

비닐하우스 피해는 순창이 115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읍 75동, 부안 37동, 고창 34동, 임실 14동, 김제 11동, 남원 10동, 군산 6동, 장수 4동 등이다.

축사의 경우 정읍 32동, 순창 18동, 부안 8동, 임실 5동, 남원 3동, 군산 6동 등의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 건축물 붕괴 피해는 정읍(3건), 임실(2건), 군산(1건), 남원(1건) 등 4개 시·군에서 보고됐다.

농작물은 익산·정읍·남원·장수·임실·부안 6개 시군에서 3.1㏊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순창에서는 상수도 단수로 인해 관내 2개 마을 343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도내 계량기 동파는 총 61건으로 나타났다.

대설로 내려진 도로 통제는 조금 완화된 상황이다. 현재 남원 고기삼거리~달궁삼거리, 무주 덕지~삼거, 무주 구억~매립장 등 도내 2개 시·군 3개 노선 총 19.2㎞ 구간이 통제 상태다.

한편 지난 21~24일까지의 전북지역 평균 적설량은 21.3㎝다.

시·군별 평균 적설량은 정읍 45.7㎝, 순창 38.3㎝, 부안 32.1㎝, 군산 28.4㎝, 김제 25.3㎝, 임실 25.1㎝, 고창 21.5㎝, 익산 16.9㎝, 남원 16.1㎝, 전주 15.6㎝, 장수 13.3㎝, 진안 12.9㎝, 완주 3.7㎝, 무주 3.5㎝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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