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 가망 없다? "14억 중 11명 왜 못 뽑냐는 인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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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에 대한 냉철한 평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26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축구 발전 저해 요소는 "중국인들의 축구 인식은 '14억명 중 왜 축구 선수 11명을 뽑지 못하는가'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며 "인터넷 민심이 중국 축구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니 슬프게도 여론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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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중국 축구에 대한 냉철한 평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26일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중국 축구 발전 저해 요소는 "중국인들의 축구 인식은 '14억명 중 왜 축구 선수 11명을 뽑지 못하는가'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며 "인터넷 민심이 중국 축구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니 슬프게도 여론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국 축구에 필요한 것은 감성적인 반성이 아니고 뚜렷한 발전 목표와 정확한 포지션, 정교하면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전면 개조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축구는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다.
2010년대 중반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일명 '축구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자본을 받쳐주던 기업들이 부도 등 경제난 직격탄을 맞으면서 좌초에 빠졌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를 지탱하던 자금력이 급격히 떨어지자 대형 클럽 등 연쇄적으로 파산에 이르렀고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움직였던 프로젝트도 흐지부지 되면서 원동력을 잃은 상황이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을 계기로 월드컵 유치전에 재정비한 후 뛰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세계 축구와 근본적인 경기력 차이에 대해서는 고민이 큰 상황이다.
시나닷컴은 "월드컵을 보면 볼수록 중국 축구는 가망이 없다는 것"이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3개 팀이 16강에 올랐고 조별리그에서 총 7승을 합작한 것을 보면 안타까움만 더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적만 놓고 보면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 것도 맞고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세계 축구와 거리가 좁혔다는 부분에서는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니다"라며 "다음 월드컵 아시아 티켓은 8.5장이기에 중국 축구가 반드시 '구제불능'은 아닌 상황이고 다만 우리가 직면한 현실에 대해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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