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0.3%↑…"中 부동산 유동성 완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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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셋째 주 주요 광물 가격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철광석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다른 주요 광물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셋째 주 유연탄 t당 가격은 전주 대비 0.8% 하락한 372.63달러(47만5662원)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가 전주 대비 7.1% 상승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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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해광업공단, 12월3주차 광물가격동향 발표
브라질 폭우에 공급 차질 우려…우라늄은 0.5%↓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달 셋째 주 주요 광물 가격이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철광석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했다. 중국의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표한 12월 3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중국수입가)은 t(톤)당 111.09달러(약 14만1806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3% 상승한 수치다.
최근 중국 은행이 10개 부동산 개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4000억 위안(약 73조16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동의하는 등 부동산 업체들의 유동성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중국 부동산 부문의 낙관적 기대가 높아진 데다, 브라질에 폭우가 내리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른 주요 광물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셋째 주 유연탄 t당 가격은 전주 대비 0.8% 하락한 372.63달러(47만5662원)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가 전주 대비 7.1% 상승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48.1달러(약 6만1399원)로 전주 대비 0.5% 떨어졌다. 이는 5주 연속 하락세다. 구리와 니켈, 아연도 일제히 하락했다.
광해광업공단 관계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달러 가치는 하락했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주요국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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