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한 향해 “군사적 위협 즉각 중단” 규탄

박명원 2022. 12.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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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북한의 군용 무인기 도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강력 규탄했다.

도는 26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군용 무인기 수대를 내려 보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도는 북한에 '군사적 위협행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도는 "북한은 미사일 도발 및 군용 무인기 등 모든 군사적 위협행위를 즉각 증단하라"며 "한반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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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북한의 군용 무인기 도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강력 규탄했다. 대부분 지역이 북한과 인접한 도의 경우 지리적 특성상 북한의 도발이 도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

도는 26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군용 무인기 수대를 내려 보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2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 40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며 “끝도 없이 이어지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 민족의 오랜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북한의 이번 도발을 “접경지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강원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규탄 성명 발표와 함께 도는 북한에 ‘군사적 위협행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도는 “북한은 미사일 도발 및 군용 무인기 등 모든 군사적 위협행위를 즉각 증단하라”며 “한반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다수의 북한 무인기를 포착해 대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격한 공군 KA-1 경공격기가 횡성군 인근에서 추락했지만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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