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 연금계좌 투자 주목…한투운용, TDF2050 3년 수익률 1위

권유정 기자 2022. 12.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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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절세 노하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계좌를 활용해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하면 절세 혜택은 물론 안정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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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절세 노하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연금계좌를 활용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계좌를 활용해 타깃데이트펀드(TDF)에 투자하면 절세 혜택은 물론 안정적인 노후 대비가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빈티지)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이후 점차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하는 식이다.

연말 대표적인 세(稅)테크 금융상품으로는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꼽힌다. 이중 연금저축과 IRP는 대표적인 세액공제 상품으로 연금저축은 납입금액 중 연 400만원 한도(연소득 1억2000만원 이하 기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IRP까지 합산하면 최대 700만원의 세액공제(최대 16.5%)가 가능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1일 기준 가장 우수한 수익률(3년 기준)을 기록 중인 TDF는 2050 빈티지 라인업이다. 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UH(C-Re클래스 기준)’는 3년 수익률 18.14%를 기록하며, TDF 2050 상품은 물론 전체 TDF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수익률에는 총보수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을 의미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빈티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20대 초반 투자자를 겨냥해 출시한 TDF 2060을 포함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 중인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의 라인업은 총 9개(▲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이다. 대부분 주식혼합형이고, 이 중 ▲2050 ▲2055 ▲2060 빈티지는 환노출형과 환헷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도 있다. 해당 펀드는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형 TDF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다년간 운용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를 자체 개발해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해당 상품은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총 7개의 빈티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TDF를 고를 때는 총보수도 중요하지만, 총보수가 모두 포함된 장기수익률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TDF는 생애주기별 자산 비중이 조절돼 안정적이기 때문에 적립식 성격이 있는 연금계좌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TDF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령대에 맞춰 투자자산 배분을 해주는 TDF를 연금계좌를 통해 적립식 투자할 경우 안정적인 노후 대비는 물론 세액공제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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