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판매부수, 저자가 직접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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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서 책 판매 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저자가 출판전산망에서 직접 도서 판매동향 보고서를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출판전산망에서 보고서를 신청하고 출판사가 저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도서별로 집계된 판매통계가 담긴 보고서가 생성돼 인증마크가 표기된 피디에프(PDF) 형태로 저자에게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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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홍보물 배포방법도 간소화
책의 저자가 ‘출판유통통합전산망’에서 책 판매 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개선해 출판사와 작가 등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이같이 해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저자가 출판전산망에서 직접 도서 판매동향 보고서를 신청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출판전산망에서 보고서를 신청하고 출판사가 저자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도서별로 집계된 판매통계가 담긴 보고서가 생성돼 인증마크가 표기된 피디에프(PDF) 형태로 저자에게 전송된다.
출판사가 이용하는 기능도 편리하게 바꿨다. 출판사가 출판전산망에 입력하는 표준 서지정보(메타데이터) 항목이 많다는 의견을 반영해 국립중앙도서관의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납본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출판사의 직접 입력항목을 줄였다.
또한 출판사가 전산망에서 신간 도서 소개 홍보물을 쉽게 제작해 원하는 서점 유통사 등에 한 번에 배포·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 도서 판매결과도 그간 전체 도서량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지역·서점·나이·성별 등 세분된 통계를 제공받아 출판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개선 조치로 지역서점과 도서관도 신간과 출간예정도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고, 해당 지역 도서 판매통계 자료를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문체부는 도서의 생산·유통·판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출판전산망을 구축하고, 작년 9월 개통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아 26일부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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