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멸종위기1급, 천연기념물 제201-3호 혹고니 포항에서 포착

최창호 기자 2022. 12.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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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겨울 진객 혹고니가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발견됐다.

26일 오후 형산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혹고니는 모두 세 마리.

형산강에서는 혹고니 한두 마리가 가끔 큰고니 무리에 섞여 있는 것이 관찰되기는 했지만 세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 사진작가들은 "포항에서 혹고니가 한 번에 세 마리가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형산강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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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다.형산강에서 혹고니 3마리가 한번에 목격된 것은 드문 일이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먹잇감을 찾아 다니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들이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물을 먹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날아오르기 위해 수면위를 달리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노닐고 있다. 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 3마리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지친 날개를 쉬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멸종위기종인 혹고니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 수면 위를 날아오르고 있다.2022.12.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겨울 진객 혹고니가 경북 포항시 남구 형산강에서 발견됐다.

26일 오후 형산강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혹고니는 모두 세 마리. 천연기념물 제201-3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혹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로 노란색에 검은줄이 있는 큰고니 부리와는 달리 부리가 붉은색이고 머리 쪽에 혹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형산강에서 목격된 혹고니들은 모두 성조들로 중앙아시아와 유럽 북부에서 서부 시베리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형산강에서는 혹고니 한두 마리가 가끔 큰고니 무리에 섞여 있는 것이 관찰되기는 했지만 세 마리가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태 사진작가들은 "포항에서 혹고니가 한 번에 세 마리가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고 형산강이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반겼다.

1968년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혹고니는 2012년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됐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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