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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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허허벌판으로 방치되던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에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국제신문 지난달 22일 자 2면 보도) 사업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최근 시청에서 나동연 시장과 시의회, 부산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의전당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들어서 장기간 방치 중인 대학 유휴지(66만 ㎡·20만 평) 개발도 촉진하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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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시의회^대학^용역기관과 활용방안 및 사업 콘셉트 등 논의
양산시는 최근 시청에서 나동연 시장과 시의회, 부산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문화예술의전당 건립 방향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요구·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유명 문화예술시설을 참고해 건립하고, 전시와 국제회의를 열 수 있는 콘퍼런스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활용방안이 논의됐다. 문화예술의전당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들어서 장기간 방치 중인 대학 유휴지(66만 ㎡·20만 평) 개발도 촉진하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는 20여 년간 방치돼 있다. 2002년 교육부가 부산대에서 물금신도시에 추진하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110만㎡)를 승인하면서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병원단지와 대학단지 일부만 개발되고 절반 이상 부지가 나대지로 남아 있다. 문화예술의전당은 이곳 유휴지 2만여 ㎡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2000여 석의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시설로 건립된다. 2025년 초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비 등 1100억 원이 투입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겠다. 추후 1차 중간보고 때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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