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송중기 여친, 英 미녀 배우?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케이티 팬페이지

배우 송중기(37)의 영국인 여자친구는 일반인이 아닌 배우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 측은 “교제 사실 외 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송중기가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후 여자친구가 영국에서 활동한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라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로 송중기가 지난 9월 29일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밝힌 대상 수상소감을 예로 들었다.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라며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이름을 언급했다. 안테스와 마야는 케이티가 키우는 반려견 이름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마 ‘빈센조’ 촬영 당시 송중기의 이탈리아 과외 선생님이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출연한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자연스러운 이탈리아어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종영 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어 선생님과 계속 붙어서 연습하고, 외우고, 발음도 최대한 가까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더 오랜 기간 준비해서 선보이지 못해 개인적으론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출연작으로 ‘CCTV : 은밀한 시선’ ‘써드 퍼슨’ ‘버진 테리토리’ ‘나의 아버지’ ‘보르히아’ 등이 있으나 최근 몇 년간은 배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지음 스튜디오 측은 이날 “송중기 씨는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확산되는 임신설과 결혼설에 대해서도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