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집 나선 80대 치매 노인 실종…경찰 이틀째 수색

이영주 기자 2022. 12. 26.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0대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이 성탄절에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26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고흥군 영남면 한 주택에 사는 A(81·여)씨가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A씨는 신고 당일 오후 2시 30분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홀로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거주한 마을 일대와 주변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꽃무늬 상·하의, 검정색 모자 착용…목격 시 신고를"

[광주=뉴시스] = 경찰 마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흥=뉴시스]이영주 기자 = 80대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이 성탄절에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26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께 고흥군 영남면 한 주택에 사는 A(81·여)씨가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A씨는 신고 당일 오후 2시 30분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홀로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마을 뒷산 방향으로 향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거주한 마을 일대와 주변 야산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보행기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넓히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탐지 무인 비행체(드론) 1대, 경찰·소방관 등 150여 명이 수색에 투입됐다.

경찰은 "A씨가 휴대전화나 배회감지기 등을 지니고 있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 검은색 모자와 꽃무늬 상·하의를 입고 있는 할머니를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