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고 기능·디자인 강화 ···소형 안마의자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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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신혼부부 이 모씨(33) 부부는 최근 안마의자를 구입했다.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사는 이씨 부부는 설치 공간이 부족하고 디자인이 투박한 이유로 신혼가전 리스트에서 안마의자를 제외했다.
그러나 가전제품 전시회를 방문해 소형 안마의자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대 이상의 안락함에 반해 구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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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1인가구 등 집중 공략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신혼부부 이 모씨(33) 부부는 최근 안마의자를 구입했다. 전용면적 59㎡ 아파트에 사는 이씨 부부는 설치 공간이 부족하고 디자인이 투박한 이유로 신혼가전 리스트에서 안마의자를 제외했다. 그러나 가전제품 전시회를 방문해 소형 안마의자의 세련된 디자인과 기대 이상의 안락함에 반해 구입을 결정했다. 100만원대 가격에 고민 없이 구입해서 퇴근 애용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형 안마의자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신혼부부와 1인 가구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형 안마의자는 대부분 가로(폭) 70㎝, 세로(깊이) 120㎝ 안팎 작은 크기에 소파형 또는 보급형으로 출시돼 작은 거실이나 원룸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가격도 100만~200만원대로 기존 풀사이즈 500~600만원 고급형 안마의자에 비해 크게 저렴해 젊은층이 많이 찾고 있다.
안마의자 업계 관계자는 “최근 노년층 중심의 시장에서 눈을 돌려 3040 젊은층을 겨냥한 신혼 가구와 1인 가구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기와 디자인, 중급형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라고 했다.
업계 1위 바디프랜드는 올해 소형 안마의자인 ‘허그체어(쿠션형)’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내놓은 소형 안마의자 ‘아미고(소파형)’는 크기를 줄이고 집안 가구와 통일성을 강조한 색상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척추 의료가전으로 유명한 세라젬의 휴식가전 ‘파우제 M2’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휴식가전 ‘파우제(PAUSE)’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코지마는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코지체어’ ‘컴피체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곡선 디자인을 강조하고 제품 변형을 통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휴테크 또한 젊은 층을 겨냥한 ‘컴마’ 라인업의 색상을 확대해 공략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안마의자는 효도 선물로 인식돼 중장년층이 주요 타깃이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많아지면서 치유를 원하고 즐기는 젊은층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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