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케이티" 송중기 연인, 1세 연상 英 배우?…"확인 불가"

배우 송중기(왼쪽)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사진=김창현 기자 chmt@,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배우 송중기(37)가 교제 중인 영국인 여자친구가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라는 소문에 대해 소속사 측이 "확인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송중기가 영국 출신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지인 소개로 인연을 맺고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송중기의 연인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월 제8회 APAN 스타 어워즈에서 송중기가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았을 때 언급한 이름 때문이다. 당시 그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한 친구들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이름이고,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이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2014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마야, 안테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사진=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이에 대해 송중기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이외에 정보들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5년생인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등과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5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 집 막내아들'에도 출연했다.

송중기는 2017년 10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상대역으로 인연을 맺은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지만, 약 1년 9개월 만인 2019년 6월 합의 이혼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를 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를 그만두고 영어 선생님으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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