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2. 12. 26. 17: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업조직 효율화와 전문성에 방점
“젊은 인재·여성 전면 배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나은행은 26일 2023년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은행은 현장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부문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영업그룹을 ▲중앙영업그룹 ▲영남영업그룹 ▲호남영업그룹으로 분리 신설했다. 각 지역 영업그룹 내에는 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영업조직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

본점 조직의 자체 영업 기능을 확대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자금시장그룹을 신설하고 그룹 내 자금시장본부를 뒀다.

또 기관영업의 확장과 대외 금융기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영업그룹으로, 금융기관영업유닛을 금융기관영업부로 각각 격상했다.

하나은행은 조직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및 ESG 경영 선도 은행의 위상 강화를 위해 ESG그룹을 신설하고 ESG본부 및 홍보본부를 ESG그룹에 뒀다.

전문성을 갖춘 인적 자원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경영지원그룹에서 HR부문을 분리하여 HR지원그룹을 신설하고,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그룹 직속 부서를 통할하는 ICT본부를 신설했다.

손님 접점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 전략 수립 및 실행도 강화했다. 하나은행은 브랜드전략부와 채널전략부, 손님케어센터를 통할하는 브랜드채널본부를 신설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했다. 기존 WM본부 및 신탁본부에 각각 분산됐던 손님 컨설팅 기능은 통합해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신설했다. 연금사업부 및 연금지원부를 연금사업지원부로 통합했다.

임원 인사는 현장과 성과 중심, 전문성, 여성 인재 중용 등이 키워드다. 김용석 서울1콜라보 총괄본부장이 여신그룹장으로, 김창근 기관사업본부장이 기관영업그룹장으로, 이선용 리테일사업지원본부장이 리테일그룹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현수 영남지역대표(본부장)가 영남영업그룹대표로, 양동원 호남지역대표(본부장)가 호남영업그룹대표로, 이성진 충청영업그룹장(본부장)이 충청영업그룹대표로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영일 경영전략본부장이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오정택 브랜드본부장이 ESG그룹장으로, 김한욱 HR지원본부장이 HR지원그룹장으로,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장(본부장)이 각각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영일 부행장의 경우 최연소인 1971년생으로 경영 전략 수립과 수행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은정 투자상품본부장의 경우 1974년생으로 Club1PB센터 Gold PB부장으로 근무하던 중 손님 수익률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남다른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은정 투자상품본부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2기를 거친 바 있다.

하나은행은 김소정 디지털그룹장 부행장과 이인영 소비자보호그룹장 상무, 김덕순·박영미 중앙영업그룹 소속 본부장들을 포함해 여성임원 및 본부장이 총 5명이 됐다. 하나은행은 혁신 마인드와 전문성을 갖춘 젊은 여성 리더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