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도입

이종승기자 2022. 12.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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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가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유다시티 나노디그리(Udacity Nanodegree)'를 학부 과정에 도입한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중심의 영산대 융합전공이 개설됨으로써 재학생들이 AI,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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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가 구글·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유다시티 나노디그리(Udacity Nanodegree)’를 학부 과정에 도입한다. 영산대는 26일 유다시티 한국 독점 파트너인 푸름인재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는 유다시티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정해진 프로젝트를 수행해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부여하는 인증서. 전문가급 나노디그리를 받은 사람은 우리나라 판교 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 등 세계 곳곳의 첨단 IT 기업의 취업이 가능하다. 영산대는 세계적인 기업들은 대학 졸업장 대신 유다시티 나노디그리를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유다시티는 2012년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전 구글 부사장 출신인 세바스찬 스런 박사 등이 설립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회사로 100개 이상의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첨단 IT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 세계에 170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이 있다. 유다시티 교육 콘텐츠는 구글, 아마존, IBM 등 세계 최고의 IT 기업 전문가들이 설계했으며 강의도 이들 전문가가 한다.

영산대는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도입에 따라 공대에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의 4개 융합 과정을 신설한다. 대학은 융합 과정별로 최고 수준인 전문가급에게 수여하는 나노디그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구성하고 2023학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유다시티 나노디그리 중심의 영산대 융합전공이 개설됨으로써 재학생들이 AI, 사이버보안,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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