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확정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감귤, 관광·체험서비스상품 등 15개 공급업체

제주도 제공

제주지역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관련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와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생각하는정원 등 13개 품목 15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50개 업체의 제안발표와 규격, 가격 적정성, 사업체의 운영 역량 등을 평가해 15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품목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생드르영농조합법인) △감귤 귤로장생(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갈치(영어조합법인 제주창해수산) △돼지고기(영농조합법인 탐라인, 제주양돈축협 수출육 가공공장) △축산물가공품(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아침미소) △고사리(서귀포시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다.

또 △과즐(하효살롱협동조합) △오메기떡(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큰행복) △차류(제주시농업협동조합) △곡류(메밀밭에 가시리) △제주화장품(대한뷰티산업진흥원) △생활용품(주식회사 제주클린산업) △관광․체험서비스 상품(제주올레여행자센터 ㈜간세, 생각하는 정원)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답례품 공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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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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