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격수도 인정…”발롱도르는 메시”

김환 기자 2022. 12. 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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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매체인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월드컵에서의 우승과 활약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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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매체인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상 중에서는 가장 권위가 높고 선수에게도 영광스러운 상이 바로 발롱도르다.


커리어 내내 한 번 수상하는 것도 힘들다. 가장 최근 수상한 발롱도르 위너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였는데, 벤제마도 35세가 되어서야 겨우 발롱도르를 들 수 있었다. 지난 시즌 벤제마는 레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이다.


남들은 한 번 받기도 어려운 발롱도르를 7번이나 수상한 선수가 있다. 바로 메시다. 메시는 2009년에 자신의 첫 발롱도르를 받았다. 이어 2010년, 2011년, 2012년 발롱도르 모두 메시에게 돌아갔다. 2015년과 2019년, 그리고 2021년에 발롱도르를 추가하며 총 7회 수상을 기록했다. 메시 다음으로 발롱도르를 많이 받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다.


메시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발롱도르를 하나 더 추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떠올랐다. 최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메시는 우승만 차지한 것이 아닌, 7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포함해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월드컵에서의 우승과 활약은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레반도프스키도 같은 생각이었다. 영국 ‘90min’은 “레반도프스키는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이 그를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만들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에 대한 질문에 “같은 클럽에서 뛰는 선수(킬리안 음바페)가 하나 더 있지만 이번 시즌 누가 우승할지 결정하는 월드컵은 단 하나이고, 메시는 월드컵 우승 덕에 최고의 위치에 있다. 그에게 월드컵 우승은 모든 것을 의미한다”라며 메시를 꼽았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0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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