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신지현, 데뷔 9년 만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

문대현 기자 2022. 12.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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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 가드 신지현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신지현이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 총 3만2971표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지현은 2013-14시즌 프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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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2971표 획득…2위는 BNK의 이소희
27일 올스타 드래프트 진행
31일 오후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하나원큐 신지현이 슛을 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부천 하나원큐 가드 신지현이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 신지현이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 총 3만2971표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지현은 2013-14시즌 프로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신지현은 2015-16시즌 최윤아(전 신한은행·3만4326표)에 이어 역대 최다득표 2위에 올랐다.

팬 투표 2위는 부산 BNK의 이소희(2만9333표)다. 이소희는 중간 집계에서 2위에 오른 뒤 잠시 강이슬(청주 KB)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재역전에 성공했다. 강이슬은 총 2만9211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 7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도전했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는 2만6334표로 7위에 그쳤으며 강유림(용인 삼성생명), 허예은(KB) 등 4명은 팬 투표로 처음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울러 BNK 이소희, 인천 신한은행 유승희 등 5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최근 2년간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던 탓에 이번에야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올스타로 선정된 20명 중 팬 투표 1위 신지현과 2위 이소희는 각각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주장으로서 올스타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 선수를 직접 선발한다.

올스타 드래프트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WKBL 사옥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여농티비'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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