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 논란’ 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정체성 살릴 것”

김창효 기자 2022. 12.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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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배우 정준호 씨가 26일 임명장을 받은면서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부적정 여론을 두고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민성욱씨와 배우 정준호씨가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전주시는 26일 시청에서 배우 정준호 씨와 민성욱 전주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에게 공동집행위원장 임명장을 수여 했다고 밝혔다.

공동집행위원장이 된 배우 정준호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부적정 여론에 대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잘 살리고, 쌓아온 성과가 진일보하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이들 공동 집행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 하고 “국내 독립예술영화계의 교두보이자 전주시의 대표 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씨의 임명을 반대해 온 배우 권해효씨, 방은진 감독, 한승룡 감독 등 영화인 이사 3인은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 직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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