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檢 소환에 “28일 출석 어려워…조사 일시·방식 협의해 결정할 것”

“檢 행태 납득 어렵지만 당당히 임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자신에게 소환 통보한 것과 관련해 “가능한 날짜와 조사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해서 (조사 일정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다. 검찰의 행태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이 대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동안 전남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검찰이 소환을 통보한 28일에는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등의 일정이 예정돼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28일에는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국회 본회의까지 예정돼있어 당장 가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직접 출석을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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