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관광객 1600만 시대 열겠다

김성룡 기자 2022. 12. 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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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올해 밀양시 방문객은 1450만명으로 시는 내년에는 관광객 16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밀양시는 또 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체험관 등 역사·과학 체험이 가능한 시설에 수학여행, 계절학기 행사를 유치하고 전국대회 유치·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관광객 16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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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서울서 내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
산림 휴양리조트 등 속속 확충

경남 밀양시가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26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지난 21일 시청 출입기자를 상대로 관련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김성룡 기자


시는 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향인사와 여행업계 관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이 ‘관광매력도시’ 밀양시를 소개하고 2023년을 밀양 방문의 해로 선언했다.

밀양시는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다 갖춘 영남권 관광거점 도시로의 밀양시를 전국에 알리고자 밀양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올해 밀양시 방문객은 1450만명으로 시는 내년에는 관광객 16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밀양시는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보물 영남루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밀양아리랑’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꼽힌다.

여기다 온화한 기후와 영남알프스 밀양 얼음골 표충사를 비롯한 유수의 관광자원,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갖춰 관광도시로 도약할 잠재력이 크다. 특히 2023년은 밀양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기반이 갖춰지는 등 관광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바뀌어 주목된다.

우선 2020년 하반기 착공한 단장면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가 내년 7월 준공한다.

밀양시를 중심으로 하는 영남알프스 산악관광벨트 조성도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 문을 연 밀양시 최초 산림휴양 리조트인 도래재 자연휴양림에 이어 내년 말에는 아리랑 수목원, 남부권 최초의 국립밀양등산학교가 준공한다.

밀양시는 또 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의열체험관 등 역사·과학 체험이 가능한 시설에 수학여행, 계절학기 행사를 유치하고 전국대회 유치·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관광객 160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밀양시가 2023년 밀양방문의 해를 맞아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인 밀양의 대표적 문화재인 영남루. 밀양시 제공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을 교육과 과학·체험·관광이 세트로 이뤄지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내년에는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힘을 써 1600만 명 관광객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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