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관 "토착 미세조류, 오메가-6·루테인 다량 함유"

정찬욱 2022. 12.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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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서 분리한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GEGS21 미세조류 균주가 심혈관 질환 예방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6와 루테인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선 박사 연구진은 최근 서해 연안에서 이를 분리 배양해 오메가-6 성분인 리놀레산과 루테인이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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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엘라 이멀소니 균주의 광학현미경 사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서해 연안에서 분리한 그라시엘라 이멀소니 GEGS21 미세조류 균주가 심혈관 질환 예방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6와 루테인 성분을 다량 함유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라시엘라 이멀소니는 녹조식물문에 속하는 미세 조류로, 탄수화물과 지방질·단백질뿐 아니라 카로티노이드 같은 천연색소 등을 풍부하게 함유해 의약품·화장품·먹이사료 등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선 박사 연구진은 최근 서해 연안에서 이를 분리 배양해 오메가-6 성분인 리놀레산과 루테인이 다량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배양체를 활용해 오메가-6와 루테인 성분 생산 최적화 배양공정 개발과 균주의 유전 독성, 비임상 독성 실험 등을 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스'(Energies)에 실렸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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