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산림가치 증진에 2.7조원 투입

이준기 2022. 12.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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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 2조3903억원보다 3.9% 늘어난 2조48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산림청 예산은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영 등에 중점 투입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도입된 임업직불제의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에 53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등 국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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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내년 예산 2조7842억원 확정
산림자원관리, 산림재난 대응 등 중점
산림청은 2023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3.9% 늘어난 2조4837억원으로 확정됐다.

산림청은 내년 예산이 올해 본예산 2조3903억원보다 3.9% 늘어난 2조4837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당초 정부안보다 366억원 증액됐다. 이에 따라 기후대응기금(2276억원)에 포함된 산림분야 사업을 합하면 총 지출 규모는 2조7842억원에 달했다.

내년 산림청 예산은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3대 산림재난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경영 등에 중점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산림자원관리(7660억원) △산림재난대응(6543억원) △산림복지·산촌 활성화(2817억원) △임업 경쟁력 강화(2321억원) △산림생태계 건강성 증진(1342억원) △연구개발(180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우선,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해 산불헬기 4대(초대형 2대, 중대형 2대) 구입에 85억원을 지원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 9대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조사(2만7000곳)에 76억원, 산사태 피해 저감을 위한 사방댐(636곳) 조성에 119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과 감염 우려목에 대한 방제에도 700억원을 편성했다.

산림사업 융자금과 보조금을 증액하는 등 산주와 임업인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도입된 임업직불제의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에 53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 100년 비전' 선포 등 국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안면도에서 울진까지 총 849㎞ 숲길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조성(15억원)과 보급형 정원 모델 개발(3억원), 정원도시 도입(7억원), 목재친화도시 조성(10억원) 등 산림복지서비스 다양화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확대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재정사업의 효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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