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 가촌리 원도심 아파트 단지 침수방지 사업 본격화

김성룡 기자 2022. 12.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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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가 잦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원도심 아파트 단지 일대의 침수방지 사업이 내년초부터 본격화 된다.

26일 양산시와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양산갑) 등에 따르면 물금읍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 가촌6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실시설계비 8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양산시는 내년초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 침수방지사업을 서둘러 2025년말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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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과 시 노력, 사업 예산 부활
시, 내년 실시설계 2025년 준공

침수피해가 잦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원도심 아파트 단지 일대의 침수방지 사업이 내년초부터 본격화 된다.

양산 물금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 침수방지사업 개요도. 양산시 제공


애초 양산시가 요구한 국비 지원액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안됐지만 국회차원에서 반영돼 사업추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26일 양산시와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양산갑) 등에 따르면 물금읍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 가촌6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실시설계비 8억 원이 내년 정부 예산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 9월 이 사업 시행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에서 한푼도 반영이 안됐다. 그런데 윤영석 의원이 막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추가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양산시는 내년초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 침수방지사업을 서둘러 2025년말 준공예정이다.

가촌리 동일아파트 일대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국비가 확보되야 도·시비 편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

양산시는 국비가 확보됨에따라 내년도 추가경정예산 편성과정에서 관련 도비와 시비를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사업은 사면정비 1만5000㎡, 길이 1.2㎞ 배수로 구조물 공사, 사방댐 6개소 추가 설치, 야계사방공사 0.9㎞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동일아파트(1292세대)를 비롯 코오롱, 한신더휴아파트를 비롯한 이 일대 수천세대 아파트와 주택지가 비가 많이 오면 아파트 단지 맞은편의 계곡 물이 주택가 인근으로 유입돼 침수피해가 심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많은 비가 내렸을 때는 이 일대 도로가 ‘물바다’가 돼 집단 지각사태가 빚어지는 등 큰 혼란이 발생했다.

양산 물금 가촌리 원도심지 아파트 밀집지 인근 도로가 계곡물 유입으로 물바다로 변한 모습. 양산시 제공


이는 아파트 단지가 오봉산 남쪽 사면에 접해있어 침수피해에 취약한데도 우수관로의 용량이 부족한데다 임야 계곡부의 사방댐 등 저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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