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영장실질심사 종료… 침묵한 채 호송차 탑승

채민석 기자 2022. 12. 26. 1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한 혐의로 입건된 박희영(61) 용산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다.

26일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재난안전과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날 박 구청장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 또한 오후 1시 26분에 법원으로 들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뉴스1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한 혐의로 입건된 박희영(61) 용산구청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종료됐다.

26일 서울서부지법 김유미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에 박 구청장과 최원준 용산구청 재난안전과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검은색 패딩 차림으로 서울서부지법 정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어떤 내용을 위주로 소명하겠냐”, “증거인멸은 직원에게 지시한 것이냐”, “경찰이 사고 1차 책임이 지자체에 있다고 판단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박 구청장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 또한 오후 1시 26분에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후 박 구청장은 영장실질심사 시작 3시간 만인 오후 5시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다시 정문으로 나왔지만, 취재진이 재차 질문을 하자 답변을 거부한 채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날 박 구청장과 최 과장의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과가 날 전망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