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FC 안양 잊지 않고 있다. 도시도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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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오른 전북 현대 소속의 조규성 선수가 26일 안양시청을 깜짝 방문, FC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박귀종 안양시 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안양공고를 졸업해 FC 안양에서 프로선수를 처음 시작한 조 선수는 이날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 등과 환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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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안양시청 방문…최대호 시장 "온 국민에게 벅찬 감동 줬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오른 전북 현대 소속의 조규성 선수가 26일 안양시청을 깜짝 방문, FC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박귀종 안양시 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안양공고를 졸업해 FC 안양에서 프로선수를 처음 시작한 조 선수는 이날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 등과 환담을 했다. 최 시장은 “월드컵 기간 내내 조 선수가 많은 국민과 시민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줬다”라며 “친정 안양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최 시장은 "미래 언젠가는 조 선수가 제2의 '조규성'을 발굴·육성하는 등 또 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며 FC 안양과도 인연을 이어가면 참으로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시장과 자리를 함께한 박귀종 안양시 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들도 조 선수를 환영하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과 선수들의 수고와 노력을 격려·축하하며 응원하는 등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에 대해 조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축구에 대해 마음을 다했다"라며 "FC 안양에서 시작해 이렇게 성장하게 돼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FC 안양은 자신이 많은 애정을 갖는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FC 안양 소속 시절 구단에서 과분하게 잘 챙겨주셨었고, 안양이라는 도시 자체도 너무 좋아한다”라며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데 대해 더욱더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안양공고, 광주대를 거쳐 2019년 FC 안양에 합류한 조 선수는 지난달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멀티 골을 기록했다.
다른 경기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며,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태는 등 크게 활약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우선지명으로 FC 안양에 합류한 조 선수는 ‘9번’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당시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다.
또 현재 전북 현대 소속인 그는 올해 FA 컵 MVP, K리그1 베스트11,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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