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출근길 '-16도' 한파에 강한 바람…"체감온도는 더 낮아"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싼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2.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요일인 내일(27일)은 출근길 기온이 -16~1도까지 떨어지며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15~-10도를 보이겠다. 그 밖의 내륙은 -10~-5가 되겠다.

낮에는 기온이 전반적으로 오르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낮 기온은 중부내륙은 5도 안팎, 중부서해안과 전라권(남해안 제외) 및 경북권내륙은 0~5도 수준이겠다. 동해안과 경남권, 전남남해안은 5도 이상이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눈이 쌓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다.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 사이에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하늘은 맑다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제주도 하늘엔 내내 구름이 많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11도 △강릉 -1도 △대전 -7도 △청주 -9도 △대구 -5도 △광주 -5도 △전주 -9도 △부산 0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4도 △청주 2도 △대구 6도 △광주 4도 △전주 3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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