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승마장 관광객 '인기'…매월 430여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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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대규모 승마 인프라를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개관 첫 달인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공공승마장 이용 횟수는 총 40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용안면 난포리 일대에 총 사업비109억 원이 투입돼 39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내년에도 공공승마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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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대규모 승마 인프라를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관광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개관 첫 달인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공공승마장 이용 횟수는 총 40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434명이 승마장을 이용한 셈이다.
익산 공공승마장은 용안면 난포리 일대에 총 사업비109억 원이 투입돼 39000여㎡ 규모로 조성됐다. 해안권에서는 유일한 공공승마장으로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이 갖춰졌다.
시는 쾌적한 시설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 스포츠 대중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국마사회 그린협력승마시설로 선정돼 재활 승마 교실을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승마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시는 탄탄한 인프라를 토대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 익산시장배 전국승마대회와 지구력대회, 유소년승마대회, 익상승마협회장배 전국대회 등 모두 5개 대회를 유치했으며 총 2000여 경기를 치렀다. 해당 기간 동안 선수와 방문객 1800여명이 지역에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내년에도 공공승마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포니랜드 체험관'은 공사가 진행 중이며 'XR 말산업체험관'은 내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말산업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로 레저를 넘어 재활과 치유까지 아우르는 국내 말산업 1번지로 도약하겠다"며 "말 산업을 주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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