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노란봉투법 찬성한 민주, 제1야당 진정성 보여야"

기사내용 요약
민주노총 민주당사 진입 언급
"노동자들과 대화 나서야"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 2022.10.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노란봉투법 제정,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종료,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등에 대해 제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위선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이날 오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민주당 당사에 진입한 것을 언급하며 노동자들과의 대화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위 대변인은 "노란봉투법 제정을 촉구하며 한 달 가까이 단식을 이어오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오늘 오전 민주당 당사에 진입해 이재명 대표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 동안 애매한 말과 모호한 태도로 오락가락해 온 민주당에 확실한 답을 내놓으라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라고 말했다.

위 대변인은 "환노위는 오늘 노란봉투법을 비롯해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등을 논의한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노란봉투법 찬성 입장을 밝힌 만큼 이제 말만이 아닌 그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아울러 제1야당의 무거운 책임으로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노란봉투법 제정,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종료,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